산업 산업일반

현대차그룹, 2년 연속 30대 여성임원 발탁

브랜드 가치 제고 등 마케팅서 중추 역할<br>백수정 현대캐피탈 이사대우


28일 선임된 백수정(39) 현대캐피탈 신임 이사대우는 현대차그룹이 올해 말 인사에서 배출한 유일한 30대 여성임원이다. 현대차그룹은 백수정 현대캐피탈 부장을 이사대우로 승진 발령함으로써 지난해 이미영 현대카드 이사대우(브랜드실장) 등에 이어 2년 연속 30대 젊은 여성 임원을 배출했다. 이로써 백 신임 이사대우는 부장 2년차에 이사대우로 올라서며 이번 현대차그룹 인사의 최연소 승진자로 꼽혔다. 백 신임 이사대우는 현대캐피탈 마케팅실장으로 현대캐피탈 브랜드 가치 제고에 큰 역할을 한 것이 고속승진의 배경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룹의 한 관계자는 "백 신임 이사대우가 향후 현대캐피탈 마케팅 분야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백 신임 이사대우는 1971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시카고대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2007년 현대캐피탈 마케팅 실장으로 옮기기 전에는 라이코스코리아 과장, 부즈앨런해밀턴 이사를 거쳤다. 지난해 현대차그룹은 판매 및 마케팅의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김화자 현대차 부장과 이미영 현대카드 부장을 각각 이사대우로 승진시키며 그룹 내 첫 여성임원을 발탁해 눈길을 끌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