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텔,펜티엄칩값 대폭 인하/월스트리트저널 보도

◎이달중 25∼30%나… 가격경쟁력 확보위해【샌프란시스코 AP­DJ=연합특약】 미 반도체메이커 인텔사가 이달말부터 펜티엄칩의 가격을 25∼30% 인하할 것이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몽고메리 증권사의 분석을 인용, 인텔은 마이크로프로세서(MPU)에 대해 과거 10∼20% 씩 단행하던 인하율을 거의 2배나 늘려 대폭적인 가격인하를 4월중 단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텔의 가격인하폭이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날 나스닥증시에서 인텔주가는 5달러 떨어진 1백35.25달러에 거래됐다. 반도체시장관계자들은 인텔이 칩가격의 인하폭을 확대한 것은 AMD 등 경쟁업체들이 펜티엄, 펜티엄II 등과 비슷한 기능의 칩들을 낮은 가격으로 시장에 내놓는등 전례없이 경쟁이 격화되고 있기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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