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추석(9월 12일)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운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물품대금 3,000억원을 조기 지급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마트의 상품대금 지급일은 15일이지만 추석 연휴가 11~13일인 점을 감안해 9일에 미리 대금을 지급키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마트와 거래하고 있는 1,700여 중소 협력사가 추석 전에 상품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게 돼 자금 운영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이규원 이마트 재무담당 상무는 “상품대금 조기지급으로 중소기업들이 명절 상여금 및 임금 지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