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환율 충격에 440선 위협(오전10시)

코스닥시장이 다시 불거진 환율 악재로 인해 하루만에 하락하며 지수 440선을 위협받고 있다. 25일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93포인트(0.44%) 낮은 440.70으로 출발한뒤 한때 상승 반전하기도 했으나 원/달러 환율이 1천원선을 하회했다는 소식에 다시하락세로 돌아서 오전 10시 현재 1.35포인트(0.30%) 하락한 441.28을 기록하고 있다. 여러 재료들이 뒤섞여 방향을 예측하기 힘든 상태에서 지난주를 마감한 코스닥시장은 장 초반 뚜렷한 관망 분위기를 보였으나 환율 문제를 시장의 방향성을 가름할 빌미로 삼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기관은 개장 직후 소규모나마 매수 우위를 나타냈지만 환율 악재를 핑계삼아 순매수 규모를 줄여가고 있는데다가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보다는 중위권 쪽에 관심을보이고 있어 지수 상승에는 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이 15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매수와 매도 금액 차이를 거의 보이지 않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 컴퓨터서비스, 디지털콘텐츠, 반도체 등이 1% 이상의 낙폭을보이고 있고 음식료.담배나 출판매체복제 등 몇몇 업종은 상승세를 고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하나로텔레콤과 코미팜, 파라다이스는 오름세지만 NHN과LG텔레콤, 아시아나항공, 서울반도체는 내림세다.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세를 그리면서 대체에너지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YBM서울을 필두로 한 온라인음악 관련주들도 주목받고 있다. 국순당도 2.4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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