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요 철강업체들은 이르면 30일(현지시간) 이뤄질 반덤핑 제소에서 대상국가를 일본·러시아·브라질 등의 국가로 한정하고 한국은 제외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 철강업계 관계자는 당초 한국도 반덤핑제소에 포함될 것이라는 추측이 무성했으나 한국업체의 대미(對美) 수출품 중 상당수가 한국업체와의 합작업체인 US스틸에 제공되고 있는 점을 감안, 제소 대상국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US 스틸·베들레헴 스틸 등 미국의 주요 철강업체들은 지난 92년 이후 처음으로 기초 철강제품인 열연제품에 대한 반덤핑 국가명단을 미 상무부에 제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