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식품업계, POP광고 인기

식품업계, POP광고 인기 식품업계가 경기 침체기를 맞아 슈퍼 등 유통업체 상품 진열대의 전면을 이용한 구매시점(POP) 광고에 잔뜩 눈독을 들이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 등 식품업체들은 최근 슈퍼마켓이나 할인점, 편의점 등 유통업계 상품 진열대의 앞면 부문을 광고매체로 이용하면서 톡톡한 재미를 보고 있다. 롯데제과의 경우 간판제품을 대상으로 관련정보와 사진, 광고사진 등을 실어 POP 광고물을 내보내고 있다. 롯데는 대상품목을 기존의 3종에서 최근 7~8종으로 확대하면서 '자일리톨'껌을 비롯 캔디, 스낵, 아이스크림제품을 이 같은 방식으로 광고하고 있다. 또 오뚜기는 간판제품인 '토마토와 마요네즈 케첩'과 '3분 요리! 카레와 자장'을 실시하고 있으며 동서식품은 '동서커피'를 POP광고물로 채택하고 있다. 이밖에 나비스코는 비스킷 판촉을 위해 '1+1=3'이라는 미니 판촉카드와 '버드와이저 ' 맥주 광고를 위한 POP물을 부착시켰다. 업체관계자들은 "POP광고는 적은 비용으로 최대의 광고효과를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점포내 회전률이 높은 제품을 중심으로 관련업체들의 유치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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