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각 과별 수술 건수는 정형외과 30건, 신경외과 27건, 성형외과 11건, 안과 8건, 이비인후과 7건, 산부인과 6건 등 이었다.
이날 기록은 하루 평균 수술 건수 72건에 비해 무려 40여건이나 늘어난 것으로 지방국립대병원에서는 좀처럼 달성하기 어려운 실적이다.
또 지난해 10월에 전남대병원 개원 이래 최초로 1일 수술 건수 100건을 돌파했던 이후 1년 만에 일궈낸 도약이기도 하다.
전남대병원은 수술실 확충과 최첨단 장비 도입, 수술 대기시간 감축을 위한 진료프로세스 개선 등 전국 최고수준의 수술시스템을 갖춤으로써 이같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수술환자 병동출발에서 마취까지의 시간단축, 보호자에게 신속한 연락, 공실률 낮추기 등으로 더 많은 환자를이 적기에 수술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최근 이비인후과 등 일부 과를 중앙수술실에 재배치하는 등 효율적인 수술실 운영도 한 몫 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남대병원은 현재 환자가 안전하게 수술실까지 들어갈 수 있도록 수술안내 간호사를 배치하고, 환자의 수술실 출입을 보호자가 직접 불 수 있도록 모니터도 설치했다.
김윤하 병원장 직무대행은 “전남대병원은 그간 수술환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빠르게 수술 받을 수 있도록 시설 확충과 진료프로세스 개선에 주력했다” 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환자가 수준 높은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