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2015년 프레지던츠컵 한국서 열리나

핀첨 PGA투어 커미셔너 밝혀 2015년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의 한국 개최 전망이 더욱 밝아졌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주관하는 프레지던츠컵은 미국 남자프로골프 대표팀과 인터내셔널(유럽 제외) 팀 12명씩이 2년에 한 번씩 겨루는 일종의 대륙 대항전이다. 미국과 유럽이 맞붙는 라이더컵과 엇갈린 해에 열린다. 미국 골프전문지 골프위크는 “팀 핀첨 미국 PGA 투어 커미셔너가 ‘우리는 아시아를 지켜보고 있으며 특히 한국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8일(이하 한국시간) 전했다. 핀첨 커미셔너는 “아시아는 프레지던츠컵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ㆍ일본ㆍ중국이 2015년 대회 개최지 후보에 속해 있으며 그 중 한국이 선두주자”라면서 “3명이 인터내셔널 팀에 포함돼 있는 한국은 엘리트 선수를 키우는 강력한 시스템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오는 17일부터 나흘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2011 프레지던츠컵에는 한국의 최경주ㆍ양용은ㆍ김경태, 일본의 이시카와 료 등 인터내셔널 팀 12명 가운데 아시아 선수가 4명이나 출전권을 획득했다. 대회는 미국과 미국 이외 지역에서 번갈아가며 개최되는데 2013년에는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에서 열린다. 2015년 개최지는 다음주 프레지던츠컵 개막 직전 또는 대회 기간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관계자는 “국내 개최가 확실시된다”면서 “대회장으로는 PGA 투어 실사단 실사 결과 곤지암CC(경기 광주)가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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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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