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페이스북, 성장 주춤?

페이스북의 성장세가 주춤하다. 미국의 새너제이 머큐리뉴스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 일부 지역에서 페이스북의 성장세가 주춤한 가운데 포화상태 이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페이스북이 이용자 수를 늘리기 위해선 개발도상국에 의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인 인사이드네트워크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가입한 페이스북 이용자 중 4분의 1이 미국에서 발생했지만, 작년 12월만 놓고 보면 가입자 중 5%만이 미국에서 발생했다. 반면 인도와 멕시코, 브라질,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의 가입자 증가 수가 미국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페이스북은 현재 미국 가입자 수가 1억4,600만명이며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의 조사결과 미국 인터넷 사용자의 73%가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인사이트네트워크는 12세 이상 미국 인구의 55% 이상이 페이스북에 가입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미국인들이 페이스북에 평균적으로 머문 시간은 전년 보다 30% 증가한 320.6분으로 조사됐으며 방문 횟수도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미국인들은 페이스북에서 총 493억 분을 사용했다. 앤드루 립스맨 컴스코어 수석애널리스트는 "페이스북 가입자의 경우 처음에는 가볍게 방문하는 경향을 보이다 '친구'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콘텐츠 공유가 일어나면서 사이트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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