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28ㆍ토튼햄 핫스퍼)가 프리미어리그 진출 후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19일 열린 정규리그 토튼햄-미들즈버러전에서 전반 25분 로비 킨의 선제골을 이끈 이영표의 크로스를 어시스트로 공식 인정했다. 이로써 이영표는 토튼햄 입단 후 12경기 만에 리그 데뷔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이날 11번째이자 최근 5경기 연속 풀 타임 출장한 그는 선제골의 디딤돌을 놓으며 상대의 공세에 주춤하던 팀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미드필드 진영 왼쪽에서 볼을 잡은 이영표는 크로스를 올렸고 팀 동료 호삼 미도와 상대 골키퍼 마크 슈와르처가 공중볼을 다투다 흐른 볼을 킨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슛으로 연결, 골문을 갈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