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 M&A대표 권성문씨/군자산업 인수

기업인수합병(M&A:Mergers & Acquisitions) 중개업체인 한국M&A의 대표 권성문씨가 섬유제조업체인 군자산업을 인수했다.11일 군자산업은 『대표이사 안호준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지속적인 경영이 어려워 특수관계인 포함 대주주 1인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95만7천8백22주(31.9%)를 권성문씨에게 매도, 군자산업의 경영권을 양도키로 계약했다』고 거래소를 통해 공시했다. 권성문씨는 이미 안씨에게 계약금으로 20억원을 지급했으며 재산가치 실사후 매매가격과 대금지급 조건을 최종 결정키로 했다. 안씨의 매도 주식수를 현주가(11일 종가 9천4백50원)로 환산하면 90억원을 웃돈다. 권씨는 『섬유제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추구하고 정보통신, 자동차부품, 환경산업 등 첨단 성장업종 등에 진출해 초우량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권씨는 지난 3월 영우통상을 인수한 후 10월초 한솔제지측에 이양해 9억여원의 시세차익을 남겨 국내최초로 전문 기업사냥꾼(레이더스)으로 일반에게 알려졌다.현재 권씨는 한국케이디케이의 내부자거래와 관련, 증권감독원으로 부터 검찰에 고발된 상태다.<김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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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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