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지난 달 북한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40년 만에 최악의 수해를 입은 북한 주민들의 수해복구 지원을 위해 20일 5,000여 본의 자사 타이어를 북한에 보낸다.
금호타이어는 19일 수해를 당한 북한 동포들을 구호하는 인도적 차원에서 노동조합과 협의해 15톤 트럭 총 8대 분량의 타이어를 북한에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20일 오전 11시30분,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본관 앞에서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발 행사를 갖고 문산을 거쳐 육로로 개성을 통해 21일 북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지난 2000년 8월에도 5,000여 본의 타이어를 북측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