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시중유통 물티슈 14개 제품 모두 '안전'

중기생산 5종 유해물질 전혀 없어

김자혜 소비자시민모임 회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열린 '물티슈 비교 평가 결과 발표회'에서 14개 물티슈 제품의 안전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진공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물티슈 제품이 안전성 검사 결과 모두 합격점을 받았다. 특히 전 항목에서 유기화합물이 검출되지 않은 6개 제품 중 5개가 중소기업 제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시민모임(소시모)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14개 물티슈 제품을 비교 시험한 결과 모든 제품이 자율 안전확인 기준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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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항목에서 유기화합물질이 전혀 검출되지 않은 제품은 ▦몽드드 오리지널 아기 물티슈 ▦베베숲 물티슈 ▦알라딘 베이직 물티슈 ▦오가닉스토리 부드러운 허브 물티슈 ▦큐티 아토케어 물티슈 ▦페넬로페 스트롬 볼리 물티슈 등이다. 이 중‘큐티 아토케어 물티슈’를 제외한 나머지 5개 제품은 국내 중소기업에서 생산된 제품이다.

소시모는 이와 함께 14개 제품 중 8개 제품은 유기화합물이 검출되었고, 6개 제품은 검출된 성분을 표시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수입 제품인‘네띠 친환경물티슈’와 ‘아가짱 수99프로 손입 물티슈’등은 한글표시 사항을 제대로 기입하지 않았다.

소시모 측은 “국내 물티슈 제품의 안전 기준은 공산품(섬유 유연제 등 생활화학 가정용품)기준이 적용되고 있다”며 “주사용 대상이 영유아인 만큼 안전 기준을 강화하고 별도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시중에서 유통 판매중인 제품 중 판매량이 많은 14개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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