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터치!Peak&Bottom]삼성중공업, 수주증가로 수익 개선…52주신고가

삼성중공업이 액화천연가스(LNG)선과 시추선 수주증가로 주가가 최근 1년 동안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3.49%(1,500원) 오른 4만4,5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지난 7월부터 상승랠리를 펼쳐온 삼성중공업은 3개월 사이 주가가 24% 넘게 올랐다.

관련기사



수급 면에서 삼성중공업의 주가를 끌어올리는 주체는 외국인과 기관이다. 외국인은 지난 9월 이후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중공업을 315만702주를 사들이며 주가상승을 이끌었다. 기관도 최근 4거래일 연속 삼성중공업을 27만2,124주를 사들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삼성중공업의 주가가 수주증가에 힘입어 내년 1ㆍ4분기까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은 3ㆍ4분기 매출액 3조6,740억원, 영업이익은 2,560억원을 기록해 시장예상치를 소폭 밑돌 전망이지만 4ㆍ4분기부터는 매출 증가와 차입금관련 이자비용이 감소하며 실적이 개선 될 것”이라며 “LNG선과 시추선 수주증가로 내년 1분기까지는 주가흐름이 양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구경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