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석규씨를 상대로 洪사장의 탈세관여와 함께 이 회사 자금부장 김영부씨 등 경리실무자들에게 탈세를 지시 또는 보고받았는지 여부 등을 집중 조사했다.검찰은 이와 함께 김씨 등 경리실무자 3~4명을 이날 다시 불러 비자금조성규모와 사용처 등에 대한 보강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또 洪씨 일가가 저가매수한 두일전자통신 주식을 장외에서 고가에 매각, 16억5,000만원 상당의 차익을 남긴 뒤 이를 숨기기 위해 매매계약서를 허위작성했다는 국세청 고발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주식매수인 1명도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30일 중 회사 임직원 5~6명을 소환조사한 뒤 이르면 다음달 1일께 洪사장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윤종열기자YJYU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