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볼이 바닥에 2번 튕기기 전에 받아쳐야

라켓볼은?

라켓볼은 지난 1940년대 후반 미국에서 생겨난 뒤 1960년대 미군을 통해 국내에 유입됐다. 볼이 바닥에 2번 튕기기 전에 받아 치는 경기로 스쿼시와 유사하지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에서 차이가 난다. 스쿼시는 볼이 천장에 맞거나 벽의 45㎝ 높이 아래에 맞으면 아웃으로 판정되는 반면 라켓볼은 바닥부터 천장까지 6면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라켓볼의 사용구는 테니스공 크기로 탁구공만한 스쿼시 볼보다는 크며 반발력이 뛰어나다는 점도 다르다. 라켓볼은 역동적인데다 칼로리 소모량도 커 최근 동호인이 부쩍 늘고 있다. 지난해에는 탤런트 이종원ㆍ이정용ㆍ손건우ㆍ황은정, 가수 길건ㆍ신은성 등 연예인들이 라켓볼 스포츠단을 창단했을 정도다. 일본의 한 연구기관 조사에 따르면 라켓볼은 분당 칼로리 소모량이 15㎉ 이상으로 조깅(13㎉l)에 맞먹으며 수영(12㎉), 사이클(5㎉)보다 훨씬 격렬한 유산소운동이다. 30분이면 테니스를 2시간 한 것과 비슷한 에너지가 소모돼 특히 도시인들에게 적합한 레포츠로 평가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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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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