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시크릿 쥬쥬, 또봇에 이어 해외진출 본격화


영실업의 인기 여아 캐릭터 시크릿 쥬쥬가 또봇에 이어 해외진출에 본격 나선다.


시크릿 쥬쥬 애니메이션은 오는 2월 7일부터 인도네시아 지상파 TV 채널인 MNC TV를 통해 매주 토요일마다 방영된다. 방영 시간은 주말 오전 프라임 시간대인 9시 30분이며 매주 2개 에피소드가 28주 동안 방영된다. 시크릿 쥬쥬 애니메이션은 태국과도 판매 계약이 완료돼 올 4월 중 현지 시장에 선보여질 예정이다. 또한 올해 상반기 안에 추가 진출국도 결정될 전망이다. 시크릿 쥬쥬는 영실업의 패션인형 캐릭터이자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된 3D 애니메이션이다. 국내에서는 고유한 캐릭터에 음악과 스토리를 입힌 애니메이션과 뮤직비디오 등 고급 콘텐츠로 오랫동안 사랑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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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해 8월 이후로 이미 또봇은 대만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봇 애니메이션은 지난 9월 <기기전사 또봇(機器戰士 TOBOT)>란 이름으로 대만 최대 케이블 어린이 채널인 요요TV(YOYO TV)를 통해 첫 방영됐다. 첫 방영 이후 <기기전사 또봇> 시즌 1의 시청률은 매달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기기전사 또봇> 시즌1의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요요 TV는 시즌2 방영에 대해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으며, 영실업과 올 6월경 방영을 위해 협의를 진행 중이다. 2014년 8월 1차 선적된 또봇 완구 역시 출시 당시부터 일부 제품이 품절 되며 큰 관심을 덩달아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현지 토이저러스에서는 또봇 트라이탄이 단독 제품으로는 전체 완구 판매 순위에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황미연 영실업 마케팅본부 상무는 “지난해부터 박차를 가한 또봇의 해외 진출 성과가 예상보다 좋게 나타나며 선적 물량 역시 확대되는 중”이라며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통해 처음으로 해외시장을 두드리는 시크릿 쥬쥬 역시 국내 여아 캐릭터가 해외 지상파 TV에 진출한 이례적인 사례인 만큼 또 하나의 성공 사례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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