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재무우량기업] 신세계백화점 올해 매출액 18% 증가

신세계백화점은 인천 등 신규점의 매출가세와 할인점 매출증가에 힘입어 올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18% 늘어난 1조8,41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의 백화점부문 매출은 기존 점포가 경기불황의 여파로 10~2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난해 11월에 문을 연 인천점의 매출이 올해 본격 계상됨에 따라 전체적으로는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증권은 이 회사의 올해 백화점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17.5% 증가한 7,99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할인점 매출은 E마트의 신규점포가 4개 추가된데다 IMF사태로 소비자들의 알뜰구매 소비패턴이 확산, 할인점 이용이 급증함에 따라 전년보다 45%나 늘어난 8,9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기타매출은 법인쪽 판매감소로 인해 전년보다 10% 줄어든 640억원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순이익은 매출증가율에 못미치는 전년대비 4.4% 늘어난 100억원선에 그칠 전망이다. 이는 점포망 확충에 따른 차입금 증가와 평균조달금리 상승으로 금융비용의 중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상반기에 고금리로 조달한 자금이 많아 금리인하에 따른 수혜가 크지 않은 것이 금융비용증가의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대우증권 관게자는 『앞으로 신세계백화점은 백화점보다는 할인점의 매출신장 및 수익성향상이 더욱 빠르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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