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오는 6월 70개국 600명이 참가하는 아시아부직포연맹(ANEX)회의와 30개국 220명이 참가하는 세계부직포산업대표자회의가 킨텍스에서 열린다.
오는 5월에는 다국적 건강식품회사인 허벌라이프(미국)의 대규모 기업회의도 열린다. 외국인 3,000여명을 포함해 모두 1만2,000여명이 참가하는 이 행사는 경쟁국인 싱가포르를 따돌리고 경기도가 킨텍스에 유치했다.
또 다른 다국적 건강식품회사인 유니시티 인터내셔널사의 대규모 행사(총 5,000명, 외국인 2,000명 참가) 역시 킨텍스 유치에 성공했다. 이 행사에는 외국인 2,000명을 포함해 모두 7,0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또 7월에는 세계명차모터쇼도 열려 25만여명의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
경기도가 킨텍스에 대규모 국제회의를 잇따라 유치할 수 있었던 데는 지난해 9월 킨텍스에 제2전시장을 개장했기 때문이다. 제2전시장 규모는 코엑스 3배 규모로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내년 3월 열릴 세계대학생 모의유엔총회(80개국 2,200명 참가)의 경기도 유치를 위해 킨텍스 마케팅팀과 함께 적극적 유치활동을 벌이는 등 대규모 컨벤션과 이벤트를 경기도로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