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청약시장은 쉬어가는 분위기다. 연내 분양 예정물량이 2만여 가구 남은 상태지만 건설사들이 올해 사업 마무리에 들어갔다는 관측이다. 7일 부동산114와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전국 5개 단지가 청약을 받고 7개 단지의 모델하우스가 새로 문을 연다. 당첨자 발표와 계약은 각각 22곳, 19곳이다.
10일 현대산업개발이 충남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28-2 일대에 공급하는 '백석 3차 아이파크'의 모델하우스를 연다. 최고 27층 9개 동, 74~99㎡(이하 전용면적) 총 805가구로 구성된다. 수도권전철 1호선 두정역이 가깝고 단지 인근에 롯데마트·신세계백화점·대전대 천안한방병원·천안종합터미널 등이 있다.
같은 날 GS건설이 대구 중구 수창동 1 일대에 짓는 '대구역 센트럴자이'의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최고 39층 6개 동, 59~94㎡ 총 1,005가구 아파트와 25층 1개 동, 26~39㎡ 총 240실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대구지하철 1호선 대구역이 도보 10분 거리고 3호선 달성공원역이 개통 예정이다. 롯데백화점·대구백화점·홈플러스·계명대 동산의료원이 가깝다.
11일 호반건설은 시흥시 목감지구 B4·B7블록에 들어서는 '시흥목감 호반베르디움'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두 블록 모두 최고 25층으로 B7블록은 8개 동 69~84㎡ 총 766가구, B4블록은 7개 동 69~84㎡ 총 580가구 규모다. B4블록은 신안산선 목감역(예정) 역세권이며 B7블록은 물왕저수지가 가깝다.
12일에는 현대산업개발이 경남 창원시 용호동 70 일대에 공급하는 '용지 아이파크' 모델하우스를 연다. 84~127㎡ 총 1,036가구 중 30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같은 날 한양은 세종시 3-3생활권 L2블록에 짓는 '세종 한양수자인 엘시티'의 모델하우스를 연다. 최고 22층 12개 동, 59~84㎡ 총 760가구로 구성된다. 도보거리에 초·중·고교와 보육 예정부지가 있으며 간선급행버스(BRT) 정류장이 인접해 있다. /조권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