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브랜드열전] 아솔 '3D-캠'

[브랜드열전] 아솔 '3D-캠'세계최소형 입체영상촬영기 국내개발 국내 영상 벤처기업 아솔(대표 이영화)이 세계 최소형의 입체촬영기 「3D-캠(CAM)」을 개발했다. 지난 98년 설립된 이 업체는 입체촬영기만을 전문으로 개발한 신생기업이다. 아솔의 입체촬영기 「3D­캠」이 눈길을 끄는 것은 입체촬영 및 감상을 방송이나 스튜디오를 벗어나 일반가정으로 확산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아솔의 입체촬영기는 초소형이기 때문에 비디오카메라 렌즈에 부착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기존에는 두대의 비디오카메라를 이용하거나 방송용 대형 ENG 비디오카메라로만 입체촬영이 가능했다. 카메라에 부착하는 입체촬영기가 가정용 비디오카메라에는 너무 커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3D­캠」은 거울을 통해 들어오는 화면과 바로 들어오는 화면을 1초에 30회씩 번갈아가며 각각 다른 렌즈를 통해 촬영하는 방식으로 입체영상을 구현하는 제품으로 NTSC(미국 텔레비전시스템위원회가 지정한 칼라TV 방식), PAL(독일 텔레푼켄사가 개발한 TV방송 표준), SECAM(구소련과 동유럽국에서 지정한 칼라TV 표준방식) 등 세계의 모든 TV방식에 적용될 뿐만아니라 디지털캠코더에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제품이 정밀하고 부피가 작기 때문에 캠코더의 각종 센서작동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으며 쉽게 캠코더에 부착할 수 있다. 또한 아솔은 세계 최소형 입체촬영기뿐 아니라 불빛이 깜빡거리지 않는 특수 3D필터도 개발, 입체영상을 보면서 일상작업도 할 수 있는 장을 열었다. 최근 아솔은 2002년 월드컵 관련 입체영상 시장을 겨냥하고 있는데, 3D 캠과 특수필터의 상품화를 준비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아솔은 「3D-캠」을 현재 일본, 유럽을 비롯한 세계 35개국 127개 거래처에 수출하고 있다. 이 중에는 미국의 월마트, 시어스, 독일의 렉트로닉스, 호주의 베타, 일본의 고지마 등 대형유통업체도 포함돼 있다. ~ 객원기자HYKIM0201@YAHOO.CO.KR 입력시간 2000/07/24 20:30 ◀ 이전화면

관련기사



객원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