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10일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종전 1.25%에서 1.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 6일 발표된 7월 고용 지표가 악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분석가들이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기조 유지를 예견하는 등 FRB의 이날 기준금리 인상 결정은 미리 예상됐었다.
시장 분석가들은 FRB가 이날 기준금리 인상 유보를 결정했더라면 중앙은행이 최근의 경제성장 둔화세를 심각한 위협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반증이 돼 금융시장에 더 큰 우려를 자아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워싱턴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