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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공, 알제리 4개 신도시 개발
입력2009.09.09 18:40:19
수정
2009.09.09 18:40:19
PM 우선협상자로 선정<br>한미파슨스와 공동으로
| 토공이 PM을 맡게 될 알제리 부이난 신도시 조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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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공사가 알제리에서 4개 신도시의 사업관리(PM)를 한꺼번에 맡게 됐다.
토공은 한미파슨스와 컨소시엄을 이뤄 알제리 국토개발 환경관광부가 국제입찰 공고한 ▦시디압델라ㆍ부그줄ㆍ부이난ㆍ엘메네아 등 4개 신도시 개발사업의 PM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알제리 4개 신도시 PM은 알제리 국토개발계획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1기 신도시 5개 중 4개 신도시의 건설을 관리하는 업무이다. 4개 신도시는 대부분 알제리 수도인 알제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전체면적은 분당신도시의 약 4배인 7,975㏊에 달한다.
이번 PM 용역 입찰가격은 약 180억원 규모며 토공과 한미파슨스는 앞으로 40개월간 설계부? 건설에 이르기 까기 전반적인 사업지원에 나서게 된다.
이번 입찰에는 미국ㆍ프랑스ㆍ캐나다ㆍ포르투갈 등 8개 국제 컨소시엄이 참여했으며 토공과 한미파슨스 컨소시엄은 총점 97점으로 최고 점수를 얻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국내 건설사들이 해외 건설 시장에 활발히 진출해왔지만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도시 PM 분야에서 국제입찰을 통해 사업자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기환 토공 해외사업처장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신도시 건설기술을 세계에 확실히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신도시가 21세기 가장 모범적인 신도시로 건설될 수 있도록 국내 사업의 모든 노하우를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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