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가산업단지입주 업체들의 생산활동이 호조를 보이면서 생산과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가산업단지 산업동향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산업생산과 수출은 각각 333조9,930억원, 1,582억3,900만달러에 달해 전년대비 8.8%, 9.5% 늘어났다. 가동률도 85.4%로 0.9%포인트 증가했다.
산업단지공단 관계자는 “지난해 호황을 보인 석유화학, 운송장비업종 중심의 울산단지와 단지내 주요기업의 생산,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창원단지의 실적 증가폭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창원단지의 경우 생산과 수출이 각각 전년대비 18.7%, 20.6% 늘어났으며 울산단지는 11.4%, 10.2% 증가했다.
한편 12월 생산은 전월대비 3.1% 증가한 31조4,303억원이었으며 수출은 1% 감소한 145억9,800만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