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정보기술(IT) 분야의 화두는 ‘모바일 인터넷’으로 사용자제작콘텐츠(UCC) 등이 휴대폰에 들어가면서 새로운 사업 모델이 확산될 것입니다.” 이기태(사진) 삼성전자 정보통신 총괄사장은 3일 대구 구미공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올해 IT 시장은 휴대인터넷(와이브로)이나 초고속이동통신(HSDPA) 등을 활용한 모바일 인터넷을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 사장은 올해 경영과제로 ▦프리미엄 휴대폰 시장의 주도권 확보 ▦HSDPAㆍ모바일TV폰 등 차세대 휴대폰 시장 선점 ▦와이브로의 전세계 확산 및 성과 가시화 ▦모바일 인터넷 시대에 대응하는 비즈니스 모델 준비 등을 제시했다. 이 사장은 핵심기술 확보, 브랜드ㆍ디자인ㆍ표준화 등 ‘소프트 파워’ 강화와 핵심인력 확보 및 양성 등을 주문하며 “무엇보다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고 개척하는 창의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