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경기·충남도청 '1일 지사 교환근무' 눈길

김문수 경기지사

이완구 충남지사

김문수 경기지사와 이완구 충남지사가 26일 서로 역할을 맞바꿔 충남도청과 경기도청에서 ‘1일 도지사 교환근무’를 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지사와 이 지사의 교환근무는 지난 7월 두 지사가 충남 천안에서 만나 양 도의 이해관계 폭을 넓히기 위해 적절한 시기에 도지사가 교차 방문해 양 도의 미래에 대해 강연하고 ‘1일 명예도지사’를 맡기로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 두 지사는 26일 오전9시 상대 도청으로 출근, 직원들을 상대로 특강을 하고 간부공무원들로부터 도정현안을 보고받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김 지사는 충남도 공무원들을 상대로 한 이번 특강을 통해 수도권 규제완화의 당위성과 대수도론의 진의를 설명할 예정이고 이 지사는 경기도 공무원들에게 충남 지역 최대 현안인 공주ㆍ연기의 행정중심복합 도시 건설 추진의 필요성 등을 강연할 예정이다. 두 지사는 이어 이날 낮 경기도 평택에서 만나 오찬을 함께하고 평택ㆍ당진항을 시찰한 뒤 양 지역 고위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도간 상생협력사업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토론을 벌인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와 충남도가 지역 공동발전과 양측의 이해가 걸린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는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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