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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터치R]아비코전자,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 및 신제품 효과 힘입어 큰 폭 성장-KDB대우증권

아비코전자(036010)가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 및 신제품 효과에 힘입어 올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KDB대우증권은 9일 보고서를 통해 “아비코전자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121% 증가한 755억 원, 99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시그널인덕터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공급 폭이 확대되고 파워인덕터 등 신제품 효과도 기대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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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코전자는 인덕터, 저항기 등 전자 제품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수동 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이왕섭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아비코전자는 2011년부터 국내 대형 스마트폰 업체의 하이엔드 제품에 시그널인덕터 공급을 시작했으며 지난해에는 파생상품군에도 시그널인덕터가 탑재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마진이 많이 남는 시그널인덕터가 올해부터는 고객사의 보급형 스마트폰에도 채택될 것으로 예상돼 아비코전자의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제품 효과도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연구원은 “아비코전자는 TV 회로 상의 전기흐름과 신호를 안정시켜주는 부품인 파워인덕터를 지난해부터 신규 고객사의 LED TV까지 공급 범위를 확대했다”며 “올해 UD(초고화질) TV 등 고사양 제품이 경쟁적으로 늘어나게 된다면 아비코전자가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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