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메가박스 우선협상대상자에 중국 오리엔탈스타캐피탈 컨소시엄

메가박스 지분 매각 우선협상자에 중국 오리엔탈스타캐피탈( Orient Star Capita)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24일 IB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메가박스의 최대주주인 한국멀티플렉스(KMIC·맥쿼리펀드가 설립한 페이퍼컴퍼니)는 메가박스 지분 매각과 관련해 중국 오리엔탈스타캐피탈 컨소시엄과 주요 투자 조건에 합의했다. 메가박스 100% 지분 매각 가격은 메가박스의 세전·이자지급전이익(EBITDA)의 11배 수준인 5,700억원 수준으로 결정됐다. 오리엔탈스타캐피탈 컨소시엄에는 관계회사인 미디어·게임회사가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했고 오리엔탈스타캐피탈은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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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투자자인 오리엔탈스타캐피탈과 그 관계회사는 미디어 및 게임 회사에 투자 경험과 테크놀로지 미디어 텔레커뮤니케이션(TMT)산업의 인수·합병(M&A) 경험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매각을 통해 한·중 미디어 콘텐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

메가박스 우선협상대상자가 결정됨에 따라 매각주관사인 노무라금융투자는 이번에 체결된 주식매매계약(SPA)을 토대로 메가박스 2대 주주이자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유한 제이콘텐트리에 우선매수청구권 행사 여부를 묻기 위해 관련 내용을 통보할 예정이다. 제이콘텐트리는 앞으로 30일 안에 동반매각 또는 KMIC 보유지분 인수에 대한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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