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가 장 초반 급등세로 출발했다.
하이닉스 주가는 오전 10시11분 현재 전일에 비해 1,000원(4.17%) 오른 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종재편 기대감이 상승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성인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만, 일본업체들의 원가경쟁력이 떨어지면서 D램 산업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승자독식의 구조로 재편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여기에 D램가격 반등 가능성도 주가상승에 힘을 더하고 있다.
이가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인텔이 조만간 새로운 중앙처리장치(CPU)인 ‘샌디 브릿지’를 출시할 가운데 이는 D램가격의 ‘V’자 반등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예측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D램가격 반등은 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실적우려를 불식시킬 것으로 보인다”며 “하이닉스에 대한 ‘강력매수’ 의견을 제시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