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올레tv 박찬욱 감독 인터뷰 방송


\KT의 인터넷TV(IPTV) 서비스 올레tv는 15일까지 영화 소개 프로그램 ‘무비스타 소셜클럽’을 통해 박찬욱 감독의 인터뷰 영상을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방송은 모바일TV ‘올레tv모바일’에서도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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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스타 소셜클럽은 백은하 영화전문기자가 스타들과 만나 그들의 작품과 연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올레tv 3번에서 방송된다. 박찬욱 감독은 이번 방송을 통해 자신의 복수 시리즈 ‘복수는 나의 것’과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에 출연한 주연 배우 3인방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박 감독은 “송강호는 차분히 생각하며 치밀하고 이성적으로 연기하는 배우고, 최민식은 다혈질인 성격만큼이나 뜨거운 연기를 한다”고 평가했다. 또 “이영애는 평소 직접적인 감정 표현을 하지 않는데 눈빛 하나로 나를 소름끼치게 만드는 배우”라고 극찬했다. 그는 “특히 영화 ‘친절한 금자씨’에서 화면을 바라보는 장면은 꿈에 나올까 무서운 여자의 모습”이라고 회상했다.

또 박 감독은 10년 전 소개됐던 ‘올드보이’와 지난해 11월 개봉한 ‘올드보이’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에 대해 “당시의 치기 어린 발상들이 지금은 부끄럽다”면서도 “그런 점이 영화를 향해 끓어오르는 에너지를 만들어 준 것 같다”고 말했다. 오는 16일 개봉을 앞둔 할리우드판 ‘올드보이’에 대해서는 “익숙한 스토리임에도 새로운 영화처럼 느껴지도록 얼마나 완벽하게 ‘미국화’ 작업을 했을지 기대된다”며 관심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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