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머크사의 국내지사인 한국머크(대표 베른트 레크만)는 전이성 대장암 치료제 '얼비툭스(성분명 세툭시맙ㆍ사진)'를 최근 발매했다. 얼비툭스는 기존 화학요법에 실패한 환자에게 '이리노테칸'과 병용해 사용할 수 있다. 한국머크에 따르면 희귀의약품센터를 통해 얼비툭스로 치료받은 국내환자 31명중 26%에 달하는 환자는 종양크기가 절반이상 작아지고 과반수가 넘는 58%의 환자는 종양성장이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의료원 노재경 교수는 "얼비툭스를 기존 화학요법제와 병용할 때 상승적 치료효과를 보이고 부작용은 적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