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볼보코리아 "올해 한국 시장서 2,000대 판매"

올해 말 '신형 S60' 亞서 가장먼저 출시 예정


“아시아 시장의 테스트 마켓인 한국 시장서 볼보 브랜드의 포지션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렉스 케서마커스 볼보 해외사업단장은 25일 서울 프라자호텔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 고객은 유동적이며 새 기술 적응에 빨라 글로벌 브랜드들이 한국 시장에 높은 수준의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한국 시장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렉스 사장은 “올해 한국 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2,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라며 “한국 시장의 트렌드 변화와 요구를 놓치지 않고 따라 가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볼보는 전 세계 시장에서 33만5,000대를 팔았을 정도로 생산 규모가 BMW나 아우디와 같은 프리미엄급의 브랜드 보다 적은 편이다. 상반기 고성능 모델인 ‘S80 T6’와 ‘SC 60 T6’, ‘C30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인 볼보는 올해 말 ‘신형 S60’을 아시아 지역 가운데서 제일 먼저 한국에 출시할 계획이다. 신형 S60은 얼마 전 제네바모터쇼에서 세계 최초 보행추돌방지 시스템을 장착한 세단이다. 볼보는 소비자들의 반응이 민감한 한국 시장에서의 피드백을 아시아 시장에서의 전략 수립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볼보는 2006년과 2007년 각각 플래그십 세단 S80, 해치백 C30도 아시아에선 처음으로 한국에 소개한 바 있다. 중국의 지리 자동차와의 합병은 장기화 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렉스 사장은 “포드와 지리간의 협의가 아직도 이뤄지고 있어 현재로선 밝힐 수 있는 게 없다”며 “지리와 합병해도 기존의 브랜드 이미지와 정체성, 스웨덴 스타일을 독립적으로 유지하고 운영하는 데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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