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는 내년에 울산시 울주군 온산항 달포부두에 대형 해양 오염사고에 대비해 방제 기자재를 모아두는 '방제기자재 비축기지'를 건립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울산해경은 이에 따라 내년 8월부터 20억원을 들여 3,300여㎡의 부지를 사들이고 비축기지를 지어 2011년 1월 완공할 예정이다. 비축기지에는 대형 오염사고가 났을 때 3일간 초동 방제를 할 수 있는 유흡착재와 작업복 등 개인보호복, 오일펜스, 고압세척기, 고점도유 이송펌프, 저장용기 등의 방제물자를 보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