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20일 현대모비스[012330]의 지난 3.4분기 실적 발표가 임박했지만 신차 효과와 수출 호조에 따른 4.4분기 실적 호전 가능성에 기대를 걸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신건식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의 `쏘나타'와 기아차의 `스포티지' 등 신차에는 모비스에서 공급하는 완성부품(모듈) 비중이 높기 때문에 신차 효과가 가시화되는 4.4분기 실적은 호전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또 미국, 중국 등지로의 애프터서비스용 부품이나 CKD(현지조립형 반제품) 수출도 양호한 수준이라고 그는 분석했다.
그는 현 시점에서 현대모비스가 실적에 따른 주가 상승 탄력을 받기는 어렵지만4.4분기에 대한 기대감은 충분하고 현 주가가 목표가 7만원을 밑돌고 있다며 `매수'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