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1분기 이후 코스피 1,060 수준으로 조정"

씨티그룹은 올해도 우리 주식 시장이 상승세를지속하겠지만 1.4분기 이후에는 코스피지수가 1,060 수준으로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씨티그룹은 최근 내놓은 2006년 글로벌 경제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한국 시장은 투자심리 과열에 힘입어 계속해서 과도한 상승을 이어갈 수 있다"며 "그러나 현재의 랠리는 1.4분기까지 이어지고 그 이후에는 조정을 겪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예상되는 시장악재로 신주 대량 공급과 금리 인상 등을 꼽았다. 씨티그룹은 그러나 "정책 및 기업 지배구조가 점진적으로 개선됨에 따라 한국 주식시장의 향후 2~3년 전망은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시장에 대해서는 연방금리 기조의 종식, 에너지 가격의 추가 하락,자사주 매입 증대, 견조한 외국인 투자자 수요 등을 상승 동력으로 삼아 지난해말 1,248수준이던 S&P500 지수가 올해말에는 1,400선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또 일본 증시는 소형 가치주의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시장 모멘텀이 견실해 주가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올해 우리나라 경제 전망에 대해서 씨티그룹은 "전반적으로 내수 회복과기술 기업들의 수출에 힘입어 5%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반면 한국은행이 과도한 통화긴축 정책을 실시하면 성장 모멘텀에 심각한 제동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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