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는 25일부터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직통열차요금(7,900원)을 일반열차(3,100원) 수준으로 할인하는 등 4가지 할인제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3월23일 1단계구간(인천국제공항~김포공항ㆍ40.3㎞)이 개통돼 운행 중인 공항철도의 운임 특별할인 대상은 ▦정기권 ▦다량발매 ▦계약수송 ▦직통열차 할인 등 4종류다.
정기권(30일 이내 사용)은 공항 상주직원, 통근ㆍ통학자 등 상시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15%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다량발매할인은 기업 등 단체에서 100만원 이상 구매시 10% 상당의 승차권을 추가로 제공한다.
계약수송할인은 기업과 단체 수송을 협약하거나 직통열차 등을 이벤트 및 관광열차로 운영하는 것으로 10~30%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공항철도는 3월 개통 이후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ㆍ국가유공자에게 일반열차에 한해 75%를 할인해주고 직통열차는 일반승객과 동일한 운임(3,100원)을 적용하고 있다. 또 만 6세~12세 어린이에게 일반 및 직통열차 이용시 50%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한편 공항철도 2단계구간인 서울역에서 김포공항까지의 20.7㎞는 오는 2010년 1월 개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