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동북아개발금융협의체(NADFC)와 공동으로 금호타이어가 건설 중인 중국 텐진 타이어공장에 신디케이트 론(협조융자)총 1억2,200만 달러를 제공 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신디케이티드 론은 산업은행이 주간사로 국제금융시장에서 미화 5,400만 달러 및 및 중국 위앤화(5억5000만 위앤)을 조성했으며 주간사를 포함, NADFC 회원 뿐만 아니라 중국건설은행(CCB)ㆍ중국은행(BOC) 등 중국의 대형 금융기관 등 총 8개 은행이 참여한다.
은행별 참여 금액은 산업은행이 4,000만달러, 우리은행이 3,000만달러, 중국건설은행이 1,300만달러 순이다. 금리는 2,000만달러이상은 국제기준금리인 리보(LiborㆍLondon inter-bank offered rates)+1.05%포인트, 1000만달러 이상은 Libor+1.03%포인트, 그 미만은 Libor+1.00%포인트이며 만기는 7년이다.
NADFC는 지난해 5월 산은의 제안에 따라 산업은행, 중국국가개발은행(CDB), 일본 미즈호은행등 3개 은행이 발족시킨 금융협의체로서, 동북아지역을 대상으로 공동지원사업을 개발하고 금융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신디케이티드 론 제공에 따라 오는 2006년 완공될 중국 텐진 타이어공장을 담보로 제공했으며, 총 공사비 소요액 1억8,400만달러 중 66%를 국내외 은행권을 통해 조달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