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동차 제조사 BMW가 파워브레이크 결함으로 차량 20만대를 리콜한다.
1일 AP통신에 따르면 BMW북미지사는 30일(현지시간) 파워브레이크 시스템 결함 가능성이 있는 V8과 V12 엔진 차량을 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BMW의 2002~2008년형 745i/Li, 750i/Li, 760i/Li와 2004~2010년형 645i, 650i, 545i, 550i, 2007~2008년형 알파인 B7, 롤스-로이스의 2003~2010년형 팬텀 모델 등이다.
BMW는 이날 성명을 내고 “파워브레이크 시스템에서 누수 현상이 발생하면 시스템 내 진공장치 손상으로 파워브레이크 기능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리콜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BMW는 이 같은 결함으로 인한 사고 사례가 아직 보고된 것이 없으며 파워브레이크가 아닌 기계적 브레이크 시스템은 정상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