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프로농구 18일부터 포스트시즌 돌입

올 시즌 프로농구가 사상 처음으로 100만 관중을 돌파하며 흥행 대박을 기록한 가운데 오는 18일부터 포스트 시즌에 들어간다. 13일 한국농구연맹(KBL)은 최종 관중집계를 통해 2004~2005 프로농구 정규시즌에 경기장을 찾은 총 관중 수(올스타 전 제외)는 100만6,0547명으로 지난해 95만693명보다 5.88%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KBL측이 올 시즌 흥행요인을 대략 세 가지로 분석했다. 첫째, 지난 시즌 개인기록 밀어주기 파문 등 불미스런 일이 많이 발생했던 데 비해 올 시즌에는 조용한 리그 진행으로 가족 관람의 분위기가 조성됐으며 둘째, 부산을 연고로 한 KTF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관중 몰이에 나섰고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한ㆍ중 올스타전을 계기로 프로농구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진 것. 셋째, 단테 존스를 영입한 안양SBS가 국내 최다인 15연승 대기록을 작성했다는 것이다. 한편 올 시즌 프로농구 포스트 시즌은 오는 18일 부산 금정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4위 부산 KTF- 5위서울 삼성의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시작으로 25일 플레이오프 4강전에 이어 챔피언 결정전까지 연이어 열린다. 3전2선승제로 열리는 플레이오프 1회전에서는 KTF-삼성, 안양 SBS- 대구 오리온스가 4강 진출 티켓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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