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베르토 아그넬리(사진) 피아트사 회장이 27일 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69세. 그는 이날 저녁 이탈리아 북부도시 토리노의 자택에서 부인과 자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운명했다. 움베르토 회장은 지난해 3월 자신의 형 지아니 아그넬리 전 회장이 사망한 후 회장직을 승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