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트예 후보의 당선은 급진개혁 보다는 「안정속의 변화」를 바라는 유권자들의 열망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바트예 후보는 1차투표 당시 전체 유효득표수의 32%를 얻는데 그쳐 득표율 40%를 기록했던 바스케스와의 결선에서 고전이 예상됐던 만큼 의외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바트예 대통령 당선자는 현직 상원의원으로 경제학자출신이다.
앞으로 바트예 당선자가 해야 할 일은 10.5%에 이르는 높은 실업률을 가라앉히고 우루과이 전체인구의 20%가 최극빈층임을 감안, 고용창출과 사회복지정책, 빈민층 구호, 경제성장 등 상호 대립적인 요소들을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가 하는 것이다.
/몬테비데오 DPA=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