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강두 의원은 28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의 해양수산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평소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李의원은 이날 한·일어업협정과 독도영유권문제가 도마위에 오른 해양부 국감에서『돈 몇푼 빌리는 대가로 어민을 죽이고 독도를 팔아먹고 우리 문화를 말살한다면 이는 「제2의 건국」이 아니라 「제2의 을사조약」』이라고 주장했다.
李의원은 특히 『100만 어민의 생존권과 독도영유권이 달려있는 한·일어업협정문제를 서둘러 체결한 배경과 재협상을 통해 우리의 이익을 반영해야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또『어민의 손실이 1,500억원에 달한다고 정부측에서 주장하고 있지만 우리가 조사해본 결과에 따르면 1조1,000억원에 달하고 수산경제연구원과 해수부간에도 엄청난 차이가 난다』며 『그 이유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李의원은 독도문제와 관련,『독도를 중간수역에 포함시킨 것은 우리땅인 독도를 포기하는 처사』라며 『독도가 35해리를 인정받지 못한 것은 독도가 영유권문제에 하자가 있음을 증명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지명을 쓰지않고 점을 연결해 선으로 표시한 것은 일본으로 하여금 「죽도」라는 이름을 못쓰게 막은 것인가 아니면 우리가 「독도」라는 이름을 못쓰게 제지당한 것인지 분명히 밝히라』고 따졌다.
李의원은 『이같은 문제를 종합해볼 때 이번 협상은 한마디로 저자세의 굴욕적인 외교라고 단언한다』며 재협상을 촉구했다.
이에앞서 李의원은 지난 26일 농림부국감에서『젖소·한우 등의 유산예방을 위한 「브루셀라」백신접종이 오히려 집단유산사태를 초래한데 이어 미접종 다른 가축에게도 전염시켰다』고 「브루셀라」백신파문을 확산시킨 장본인.
李의원은 이날 농림부의 늦장대응을 질타한뒤『동거가축에 전염된다면 우리나라 소 전체가 부작용을 일으키고 있는 「브루셀라」백신에 완전히 노출된 게 아니냐』고 추궁했다.【양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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