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락앤락, 2분기 순익 25% ↓… 매출은 38% ↑

락앤락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8.2% 증가한 1,252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3.6%, 24.9% 감소한 155억원과 80억원을 기록했다. Q. 2분기 매출이 대폭 늘어났는데, 이익은 확 줄었다 A. 현재 자세한 내용을 정리중이다. 보도자료를 통해 밝히겠다. Q. 1분기는 매출, 이익 모두 좋지 않았다 A. 연초에 인력을 많이 뽑았고, 임금도 많이 올렸다. 대졸 초임 기준 25% 정도 올렸다. 한국인만 국내 70여명, 해외까지 300여명을 뽑았다. 외국인까지 합치면 1,000명까지 늘어났다. 이런 부분이 영업이익 적자에 영향을 미쳤다. Q. 당초 가이던스인 올 매출 5,500억원은 유효한가 A. 현재 세계 112개국에 22개 법인 있고, 그만큼 인력 채용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매출이 전체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지만, 영업이익은 인력비용 부담 때문에 줄어들었다. 또 베트남 유리공장과 안성 물류공장 등 시설투자 부분도 있다. 사실 락앤락 입장에서 성수기는 여름이다. 동남아의 물병 매출도 늘어나고, 중국 성장률도 가파르게 높아지고 있다. 아직 자료를 정리중이지만, 중국 성장률이 2분기만 +80%다. 영업지역이 중국 티벳 턱밑까지 확대됐고, 세계 영업지역 중 최고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갈수록 탄력을 받을 것이고, 이에 따라 실적은 하반기로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Q. 지난 2월에 중국 5개법인을 지주사 락앤락홍콩으로 현물출자한다고 발표한 것을 지난달 취소했다 A. 2월에 간담회 당시에도 밝혔지만, 중국 현지에서 IPO 제안이 와서 검토중이라고 했었다. 내부적으로 해외상장에 대해 여러가지 의견이 있었지만, 중국 현지의 제안이 와서 검토중이었던 부분이다. 그런데 일부 기사가 나가면서, 여러 매체에 모두 이 얘기가 나갔다. 정리하면 시기상조였다. 중국 현지에서 많은 자문을 구한 후 ‘아니다’는 결론을 내렸다. 해서 바로 공시했다. Q. 안성 물류창고 800억 투자는 얼마나 진행됐나 A. 내년 상반기에 완공하는 게 목표다. 실질적으로 눈에 보이는 움직임은 하반기에 있을 것으로 본다. 내년 이맘때쯤.

관련기사



이재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