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의 차세대 항공기 A380이 인천~나리타 노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갔다.
대한항공은 1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지창훈 총괄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A380 운항 기념식을 했다.
대한항공은 이를 기념하고자 항공기 편명을 기존의 KE701 대신 KE380으로 바꿨다. 또 탑승객들에게는 항공기 모형과 카드형 USB 메모리 등 기념품을 제공했다.
이외에도 A380 무료 항공권 등 33개의 선물 교환권을 항공기 좌석 앞 주머니에 숨겨 당첨 고객에게 경품을 나눠줬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3월 일본 대지진으로 고통 받는 이재민을 돕기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생수 7,768박스 중 마지막 전달 분을 이날 KE380편에 탑재해 수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