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프리미엄 맥주시장 1위 올라

하이트 'S맥주' 할인점 점유율 44.6%

국내 프리미엄 맥주 시장에 변화가 일고 있다. 하이트맥주는 시장 조사 전문업체인 AC 닐슨의 조사 결과 지난 6월말 새롭게 선보인 식이섬유 함유 맥주 ‘S(에스) 맥주’가 출시 3개월만에 할인점내 프리미엄 맥주 판매 1위에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 주요 할인점의 프리미엄 맥주 시장은 카프리, 버드와이저, 스타우트, 엑스필 순으로 유지돼 왔으나 최근들어 S맥주 44.6%, 카프리 24.6%, 버드와이저 19.7% 순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알코올도수 4도로 국내 최초 식이섬유 함유 맥주를 표방하고 있는 S맥주는 출시 3개월만에 누적 판매량 40만 상자(500ml 20병 기준)를 기록했으며 내년에는 월 평균 15만 상자를 판매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이트맥주는 오는 20일부터 업소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S맥주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구강청량제를 제공하는 ‘쿨(cool) 에티겟 이벤트’를 함께 실시하는 한편 다음달 중순부터는 할인점에서 S맥주 페트병을 구입하면 휴대용 비타민 1봉지를 증정할 계획이다. 하이트맥주 관계자는 “웰빙과 건강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요즘 맥주가 몸매 관리의 적이라는 상식을 깨고 식이섬유를 함유한 맥주를 선보인 전략이 주효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