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뉴스 브리핑] 고용허가제 근로자 첫 입국 外

고용허가제 근로자 첫 입국 노동부는 지난 17일 시행된 외국인고용허가제에 따라 국내에 취업하는 외국인 근로자 94명이 31일 처음으로 입국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들은 필리핀 출신으로 2박3일간 국내 적응교육을 받은 뒤 서울과 경인 지역의 13개 업체에서 3년간 근무하게 된다. 평균연령은 31.5세, 학력은 대졸 66명과 고졸 28명이며 필리핀 전문기술교육개발국에서 한국어 등 100시간 이상의 사전교육을 받았다. 노동부는 현재까지 필리핀과 베트남ㆍ몽골ㆍ타이ㆍ인도네시아ㆍ스리랑카 등 6개국에서 1만129명의 구직자 명부를 송부받았으며 국내기업에는 외국인 근로자 1,130명에 대한 고용허가서를 발급했다 1인당 과일소비량 5년來 최저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과일 소비량이 2년째 감소세를 기록하면서 5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농림부가 발간한 ‘농림업 주요통계’ 책자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과일 소비량은 55.8㎏으로 전년보다 5.1% 줄었다. 지난 80년 22.3㎏에 불과했던 1인당 과일 소비량은 대체로 국민소득 증가와 함께 늘어 97년에는 58.0㎏을 기록했으며 외환위기 영향이 본격화된 98년에는 49.4㎏으로 급감했다. 이후 99년 56.1㎏, 2000년 58.4㎏, 2001년 59.2㎏까지 3년 연속 늘다가 2002년(58.8㎏)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 농림부의 한 관계자는 “선진국도 과일 소비량이 정점에 달한 뒤 일부 후퇴하는 경향이 있는데 여기에다 일부 경기침체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요 과일별 1인당 소비량은 감귤 16.0㎏, 포도 8.1㎏, 사과 7.5㎏, 배 6.3㎏, 복숭아 4.0㎏, 단감 3.4㎏ 등 순이며 바나나 등 기타가 10.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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