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을 통한 공감과 치유
■괜찮다, 우리는 꽃필 수 있다(김별아 지음, 해냄출판사 펴냄)=소설 '미실'로 유명한 작가가 2010년 11월부터 이듬해 10월까지 매주 주말이면 야간 산행을 떠났고 백두대간을 완주했다. 1차부터 16차까지의 산행기록인 '이 또한 지나가리라'에 이어 17차부터 39차까지의 여정을 담은 이 책은 문학을 품고 산을 오르며 채집한 공감과 치유의 산행 에세이집이다. 1만3,800원.
한국 행위미술의 과거와 미래
■행위미술 이야기(이혁발 지음, 사문난적 펴냄)=행위미술가인 저자가 마찬가지로 행위미술가이자 미술비평가인 윤진섭씨와의 대담을 통해 한국 행위미술의 원류부터 현재 상황, 미래 전망까지 미학과 예술사 측면에서 조명했다. 전통제례나 무속시장에서 시작해 현대적 퍼포먼스, 미디어ㆍ생명공학과 결부된 행위미술까지 방대한 내용이 550장의 현장사진자료와 함께 수록됐다. 2만5,000원.
닮은 듯 다른 메시와 호날두
■네가 있어 나는 멈출 수 없다(김정민 지음, 푸르름 펴냄)=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펼치는 득점왕 경쟁은 축구팬들을 연일 열광하게 만든다. 천재적인 재능을 타고난 두 축구영웅을 깊숙이 파헤친 책. 메시는 성장호르몬 장애라는 희귀병과 싸웠고, 호날두는 가족품을 떠나 타향살이의 눈물을 삼키며 축구에 대한 열정을 키워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 1만4,000원.
이탈리아 18개 도시 한 눈에
■이탈리아 도시기행(정태남 지음, 21세기북스 펴냄)=외국어에 능통하고 역사에 대한 지식이 깊은 저자가 이탈리아 18개 도시를 도보여행하듯 꼼꼼히 살폈다. 환상의 수상도시 '베네치아'와 로미오와 줄리엣의 러브스토리가 만들어진 '베로나', 다빈치의 명작을 볼 수 있는 '밀라노'를 비롯해 피렌체, 피사, 시에나까지 이탈리아 도시를 제대로 보고 완전하게 느낄 수 있게 만드는 책이다. 1만7,000원.
우주 근원인 긍정적 마음가짐
■행복 마에스트로(유영수 지음, 로대 펴냄)=빛명상본부를 설립한 정광호 씨를 주인공으로 우주의 근원이 되는 긍정적 마음가짐인 빛(viit)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 평범한 일반인부터 김대중 전 대통령, 김수환 추기경, 이어령 초대문화부 장관 등 사회 저명인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빛'을 만난 인연과 일화를 그려 보인다. 1만1,000원.
부와 건강의 지름길 '무소중'
■한방건강, 한방산업의 진실(김광중 지음 북랜드 펴냄)=김광중 대구한의대 교수가 한방만이 갖는 동양 고유의 질병치유 이론을 다뤘다. 현대사회에서 건강하고 돈을 벌려면 우리 몸의 잠재력을 일깨우는 동양학의 정수인 '무소중(無少中)'의 방법을 찾아 이 가치와 함께 생활하고 사업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무소중은 마음을 비우고, 욕심을 최소화하고, 자연 흐름에 맞추라는 것이다.1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