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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봅슬레이 18위로 첫 경험 마무리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은 한국 여자 봅슬레이팀이 아쉬운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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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옥(34·한국체대)과 신미화(20·삼육대)는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산키 슬라이딩센터에서 끝난 소치 올림픽 봅슬레이 여자 2인승 경기에서 1∼4차 레이스 합계 4분00초81의 기록으로 19개 출전팀 가운데 18위에 그쳤다. 전날 1∼2차 합계 2분00초11로 최하위에 자리했던 대표팀은 이날 3차 레이스에서 1분00초44, 4차 레이스에서 1분00초26을 기록해 최하위 브라질(4분01초95)보다 한 계단 높은 순위로 경기를 끝냈다. 캐나다 A팀이 3분50초61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봅슬레이는 지난 2011년 육상선수인 김선옥을 중심으로 팀을 수습해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선수층이 얇고 환경이 열악하지만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는 등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하고 있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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