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에드워즈 부인 유방암 진단

낙선이어 불운 겹쳐

에드워즈 부인 유방암 진단 낙선이어 불운 겹쳐 엘리자베스 여사는 남편과 존 케리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대선 패배를 시인한 날에 유방암 진단을 받은 것으로 4일 보도됐다(AP=연합뉴스).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부통령 후보였던 존 에드워즈의 부인 엘리자베스 에드워즈(55ㆍ사진)가 남편과 존 케리 상원의원이 패배를 인정한 바로 그날 유방암 진단을 받아 불운이 겹쳤다고 CBS뉴스 인터넷판이 4일 보도했다. 에드워즈 여사는 지난 주 막판 선거유세 도중 오른쪽 가슴에서 덩어리가 만져지는 것을 확인했지만 마지막까지 유세장을 찾느라 선거일 다음날인 3일에야 암전문의가 있는 병원을 찾았다고 가족의 대변인인 에드워즈 긴즈버그는 밝혔다. 이 병원 바버라 스미드 박사의 진단 결과 에드워즈 여사는 가장 흔한 형태의 유방암인 침윤성 유관상피암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에드워즈 여사의 암이 유관에서부터 유방 다른 부분까지 얼마만큼 전이됐는 지, 어떤 치료법을 택할 지를 결정하기 위해 추가 검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플로리다주 잭슨빌 출신인 엘리자베스는 노스캐롤라이나 법대 재학 중 에드워즈를 만났으며, 결혼후 19년동안 변호사 경력과 집안 일을 성공적으로 병행하는 슈퍼우먼으로 활약했지만 아들 사망 후 자녀를 더 갖기 위해 직장을 그만뒀다. 이재용 기자 jylee@sed.co.kr 입력시간 : 2004-11-0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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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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