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개 복제 세계가 놀랐다"

주요외신 대대적 보도

황우석 교수의 개 복제 성공에 대해 주요 외신들은 일제히 세계를 놀라게 한 대단한 성과라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4일 “황우석 교수팀이 놀라운 기술로 과학자들이 복제하기 가장 어려운 동물로 간주하는 개의 복제에 성공했다”며 “이는 1년 365일 쉬지 않고 3년간의 집중적인 노력 끝에 이룩한 업적”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2002년 세계 최초로 고양이 복제에 성공했던 마크 웨서신 텍사스 A&M대학 박사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개 복제를 몇 년 동안 시도한 끝에 포기했다”고 밝히고 “개는 복제 생물학계의 악몽”이라는 말로 개 복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황 교수가 인간의 가장 친한 친구를 처음으로 복제했다”고 전하며 “이는 복제양 돌리의 탄생을 뛰어넘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AP통신도 “이번 실험으로 황우석 연구팀의 주목할 만한 성공목록에 하나가 더해졌다”면서 “하지만 급격한 기술발전에 따라 윤리 및 과학적 논쟁이 다시 불붙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BBC방송 인터넷판은 피츠버그대 제럴드 섀튼 박사의 말을 인용해 “이번 실험의 종합적인 목표는 질병을 일으키는 근원을 찾아내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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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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